카드사 앱으로 병원 예약에 보험 청구까지 가능하다

2020-06-12 15:36

#. 몇 년 전 갑상선암 수술 후 세브란스병원에 정기적으로 진료와 검사를 받는 이씨는 별도의 병원 앱 설치 없이 신한페이판을 통해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한 날짜에 진료와 검사를 받는다.

대기가 긴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신한페이판을 통해 병원비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간편하게 완료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에서 비대면으로 종합병원 진료 예약부터 병원비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페이판 마이헬스케어는 레몬헬스케어와 협력해 비대면 종합병원 의료기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총 60여개 중·대형 종합병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신한페이판 마이헬스케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이며 올해 연말까지 10여 개의 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험사로 청구서류를 전송하는 실손 보험 청구 서비스와 약국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달 서비스 등을 올해 하반기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한페이판으로 손쉽게 진료예약부터 병원비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