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15일부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2020-06-12 08:46
-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 도모

모바일 보령사랑 상품권 업무협약식 장면[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황문규 한국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품권 사용 편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요구사항 대응, 지역사랑상품권 신뢰성 및 보안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에 따르면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30대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패턴이 급증하고 있어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춘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도입이 절실했다는 것이다.
모바일 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5억 원으로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QR코드 결제로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 수수료를 없애고, 자동 환전 및 모바일 원격결제 기능이 추가된 서비스 시행으로 사용자와 이용자 모두가 편리한 환경이 제공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드리는 시책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