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모회사, 매장 16% 문 닫는다...온라인에 총력
2020-06-11 16:01
2022년 온라인 비중 25%까지 높이기로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 패션업체 인디텍스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판매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해 14%였던 온라인 판매 비중을 2022년에 25%까지 끌어올리고 오프라인 매장은 16%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소비 패턴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디텍스는 내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1200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주로 아시아와 유럽을 위주로 정리가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