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방역현장 경험·노하우 전 세계 공유해 나가겠다"
2020-06-10 13:53
윤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추진중인 안산형 방역 혁신정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인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K-방역 웹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사회에서의 방역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K-방역 제5차 웹세미나에 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이 참석,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접촉자 조사’를 주제로 지차체에서 확진자 접촉자 조사 방법 및 관리 방식을 세계에 알린다.
박 소장은 그간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경험한 효율·효과적인 접촉자 조사 및 관리 방안을 전 세계 방역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쉽게 설명한다.
전국 최고 다문화도시로 평가받는 안산시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감염에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를 받아왔지만 ‘안산형 방역 혁신정책’을 마련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영상통화 등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특별 관리,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방역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시는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5차로 진행된 웹세미나는 ‘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 경험을 전 세계에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고, 박 소장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국제사회의 ‘K-방역’ 경험 공유 요청에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정부부처 참여로 지난달 4일부터 추진된 웹세미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4차 웹세미나에는 최대 73개 국가의 902명이 참여, 실시간으로 방역과 관련한 문의를 주고받는 등 K-방역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윤 시장은 관내 방역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