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모

2020-06-10 11:27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1주기를 맞아 “여사께서 일구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 이희호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한 김영록 전남지사[사진=전라남도 제공]



김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이희호 여사는 여성인권과 지위향상에 앞장선 사회운동가이자, 시대의 어둠을 헤쳐온 민주투사이면서 평화통일 운동가였다. 치열했던 삶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헌신적인 퍼스트레이디로 가장 한국적인 어머니상을 몸소 실천하신 여사를 영원히 잊지 못한다”고 추모했다.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이 여사가 전남발전을 간절하게 바라신 만큼 도민과 함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