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장 집중"…제이지비퍼블릭, 웹툰·크리에이터 등 영역 세분화

2020-06-10 09:50

[사진=제이지비퍼블릭 제공]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영역의 콘텐츠 니즈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획 제작사인 제이지비퍼블릭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제이지비퍼블릭은 웹툰 및 크리에이터 등의 영역을 세분화하고, 온라인 전용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더욱 집중하겠다고밝혔다.

그래픽 기반의 영상, 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계의 강자인 제이지비퍼블릭에서 이번에 사업을 확장하는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 중 웹툰이나 유튜브 콘텐츠가 핵심이다.

국내 웹툰 시장과 유튜브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대한민국 콘텐츠사업 결산'에 따르면 작년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1.2조원대(5년간 연평균 7.5% 성장)의 규모로 파악되었으며, 웹툰을 포함한 만화 산업의 2019년 상반기 수출액은 2267만 달러(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나 증가했다.

메조미디어에서 조사한 '2019 OTT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OTT 동영상 서비스 시장 규모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28.1%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며 2020년 국내 OTT시장 규모를 약 7801억 원으로 예상한다 밝혔다. 글로벌 OTT 시장 또한 연평균 31.4%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2021년 35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이지비퍼블릭에 소속되어 있는 웹툰·유튜브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은 62명으로, 국내 5위 규모에서 100명 규모인 업계 3위 규모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또한 프로젝트 수주 규모도 2019년 대비 3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회사 측은 양적, 질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 비지니즈 영역을 보다 세분화하고 전문화시키는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 같은 전략으로 제이지비퍼블릭은 ‘한국 저작권위원회 홍보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CF 작업과 브랜드 웹툰, 유튜브 콘텐츠를 융합시키며 적극적인 콘텐츠 확장 전략을 선보였고, 별도의 홍보 없이 저작권 위원회 단일 프로젝트에서만 1000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내 콘텐츠 니즈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제이지비퍼블릭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반영하고자 한다. 웹툰과 유튜브 등의 영역을 세분화 및 전문화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낸 만큼,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세상을 선도하는 콘텐츠로 고객의 니즈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