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국경 폐쇄 후 식량난 악화…대북 제재 재고해야"
2020-06-09 21:35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한 이후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식량 부족과 영양 실조 문제가 악화됐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식량난 해소를 위해 대북 제재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에서 지난 1월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면서 식량 위기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국경 지역의 무역이 망가지고, 대도시에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루에 두끼만 먹거나 아예 굶는 가정도 증가세이며 군 역시 식량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당국도 인도주의 활동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신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9일(현지시간)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식량 부족과 영양 실조 문제가 악화됐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식량난 해소를 위해 대북 제재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에서 지난 1월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면서 식량 위기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국경 지역의 무역이 망가지고, 대도시에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루에 두끼만 먹거나 아예 굶는 가정도 증가세이며 군 역시 식량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당국도 인도주의 활동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신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