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자치분권 추진·대응 방향 모색
2020-06-09 11:40
- 도, ‘제3기 충청남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첫 정기회의 개최 -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3기 충청남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 분권협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주요 보고, 안건 논의,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 동향 및 우리 도 대응 상황 △충남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도 분권협의회는 지난 2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체 400개 사무 중 인적·재정적 요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자치분권 릴레이 기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공모사업 활성화 방안 등도 제시했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참여 혁신모델 사업’이 올해 3년차를 맞아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 분권협의회의 아낌없는 제언과 의견 제시가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정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출범한 제3기 충남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현장 전문가와 활동가, 지방의회 의원, 대학 교수 등 30명으로 구성했으며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지방분권 과제 발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