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코로나19로 입장 시스템 바뀐다!
2020-06-08 14:10
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분부는 지난 2월2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경륜과 경정 경주를 열지않고 임시 휴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륜·경정 재개장 일정을 문의하는 팬들이 많아지면서 재개장 할 경우 무엇이 달라지는 지 홍보에 나섰다.
흔한 말로 요즘 시대구분을 하자면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뉜다고 한다.
경륜·경정도 이 시대구분에서 벗어나지 않고 AC에 맞는 운영방법을 선택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입장 절차와 영업장 운영 방식 변경이다.
코로나19 전 경륜·경정장을 찾는 방문객은 T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입구에서 태그를 하면 입장이 가능했으나 재개장 후 T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오게되면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이제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스마트 입장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입장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행 초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온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스마트 입장 신청 방법을 알려주며, 이를 홍보하고 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 입구에서 이용자 명부 작성을 병행한다.
스마트 입장 신청 또는 이용자 명부 작성을 하였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은 입장 할 수 없다.
경륜·경정장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정상 체온 범위(37.5℃ 이하) 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고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에야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손소독제는 영업장 곳곳에 비치돼 언제든지 개인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을 거부 시에는 경륜·경정장 출입이 불가하다. 입장 인원 또한 정원의 20%만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각각 한자리 이상을 비워 1∼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주기적으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테이블과 좌석 등 고객이 접촉하는 모든 시설물을 꼼꼼하게 소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