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 오늘 종료… 저녁 11시 30분까지"
2020-06-05 13:41
다만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오는 8월 18일까지 가능하다. 그 이후 미신청에 대해서는 기부로 간주한다. 이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서 하더라도 횟수와 관계없이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 시작 3주 만에 절반 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9조6000억원에 가까운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6조1000여억원이 시중에 풀렸다.
정부가 지난 2일까지 지급을 완료한 긴급재난지원금 총액은 13조5158억원이다. 이 중 9조5866억원(71%)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됐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액 가운데 실제로 사용된 금액은 6조1553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급한 현금 등 다른 형태 긴급지원금까지 합치면 실제 사용액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