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예인들 동참하는 'blackouttuesday' 캠페인, 뜻은?

2020-06-03 08:37

 

[사진=배우 수현 인스타그램]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사건으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진 가운데, 국내 연예인들이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이 캠페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가수 에릭남은 지난 29일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모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죽지 않았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면서 'BLACK LIVES MATTER'이라고 적힌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배우 수현도 blackouttuesday를 해시태그로 걸면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하루종일 보고 있다. 혼란과 폭력 속에서 시간을 내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하길 바란다. 정의와 평화, 사랑을 위해 이 싸움에서 함께 기도한다"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도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기부 단체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NS윤지, 타이거JK, 싸이, 다니엘 헤니 등 국내 연예인들이 동참하고 있는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은 최근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검은색 화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