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女목사 접촉 코로나19 확진자 있는 교회는? 등불교회, 인천등불교회 등 13곳
2020-06-01 21:05
원어성경연구회와 목회자 모임 등 교회 안팎의 소그룹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 확진된 인천 50대 여성 목사가 참여한 성경모임과 관련된 교회들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개척교회 관련해 현재까지 24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인천 209번 확진자인 인천 부평의 50대 여성 목사와 접촉하면서 대부분 발생됐다.
목회자가 집담감염하게 된 것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열린 부흥회를 통해서다.
질병관리본부는 "개척교회 간 기도회와 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해 참석자 사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종교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