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미우새, 트롯형제 장민호X영탁 "수많은 곡 탄생한 장민호 작업실은?"

2020-06-01 08:25

어젯밤 본 TV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설레던 그 장면, 최고의 장면을 다시 본다. 오늘(1일) 소개할 지난 방송은 SBS '미운 우리 새끼'이다.
 
'미우새' 트로트가수 영탁이 장민호에게 신곡을 선물했다.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지난 5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롯형제 장민호와 영탁, 김희철과 신동,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탁과 장민호는 영탁의 집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영탁과 장민호는 90년대 노래부터 '찐이야'를 부르며 '흥'을 폭발시켰다.
 
영탁의 집은 깔끔하고 정리 정돈이 잘 돼있었다. 특히 영탁의 옷방에는 장민호가 준 옷들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스페셜 MC 박선영은 "장민호씨가 옷도 물려주시나보다. 너무 좋다"면서 부러워했다.
 
영탁은 장민호에게 생활 팁을 알려줬다. 비누를 방향제 용도로 사용하고, 옷걸이를 구부러뜨려서 바지 걸이용 옷걸이로 변신시키는 꿀팁도 알려줬다. 또한 앞서 장민호의 집에서 옷을 선물받은 영탁은 자신도 장민호에게 어울릴만한 선글라스를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탁은 "집이 지하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집이라고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 우리집은 여자가 집에 못 온다. 화장실이 문이 안 닫힌다"고 털어놨고, 이에 장민호도 "형도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20년이 넘게 걸렸다. 집 같은데서 살아보는게 소원이었다"면서 공감했다. 그러나 영탁은 "하지만 나한테는 매우 만족스로운 공간이다"라며 "요즘에는 하고 싶던 일을 원 없이 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후 장민호는 영탁의 작업실에서 새 자작곡 '읽씹 안 읽씹' 녹음에 나섰다. 장민호는 재치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영탁의 자작곡을 구성지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갑자기 작업 곡들이 담겨있는 영탁의 컴퓨터가 꺼져버려 불안함을 자아냈다. 영탁은 "이러면 작업한 거 다 날라간다"면서 심각해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배우 박선영이 ‘부부의 세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박선영이 등장했다.
 
이날 박선영은 친구 남편의 외도를 알고 고민 끝에 친구에게 털어놨다며 “당연히 헤어질 줄 알았는데 안 헤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속을 끓이면서 살고 있다. 오히려 그 친구와 나의 연이 끊겼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미우새’ 모벤져스는 각자 “말을 한다” “하지 않는다”며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를 통해 탈모가 왔다며 “극 중 남편은 매번 바람을 피우고 난 항상 참는 연기를 해야 했다. 자꾸만 화가 났다. 촬영장에서 남편 역을 하는 김영민을 보면 때리고 싶었다.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탈모가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4%, 14.6%,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1%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지상파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와 11.1%, MBC '구해줘 홈즈'는 5.8%와 6.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