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저소득 29만 가구에 긴급생계비 1000억원 지급
2020-05-31 16:45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오래가자 저소득 29만 가구에 긴급생계비 1000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가구당 34만5000원이다.
그리고 29만1522가구(64.8%)를 선별해 1005억 818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0만원이 지원되는 1~2인 가구가 17만8284가구로 전체의 61.1%를 차지했고 3~4인 가구(40만원) 9만5224가구(32.7%), 5인 이상(50만원) 1만8014가구(6.2%)였다.
광주시는 현재까지 지원결정가구의 96.8%인 28만2084가구에 970억3900만원의 광주상생카드를 교부했다.
지난 27일까지 753억2900만원(77.6%)이 지역 내에서 이미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소득조회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가구 중 최근 휴·폐업이나 실직에 따른 소득감소를 이유로 이의신청을 접수한 가구는 29일 기준으로 7350가구였다.
이에 대한 이의신청 심사 결과 5734가구가 지원대상에 선정됐으며, 738가구는 부적합 처리됐다.
광주시는 현재 심사 중인 878가구와 앞으로 접수될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도 자치구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광주상생카드도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동별로 직접 찾아가서 전달, 지원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