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 자전거 타러 나가볼까…신제품 '눈길'

2020-05-30 08:00

연일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개인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자전거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첼로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 ‘불렛 FX’ [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30일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에서 다양한 라이딩 환경에서도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자랑하는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 ‘불렛 F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첼로의 전기자전거 신제품 ‘불렛 FX’는 뛰어난 완충력을 자랑하는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로 평지, 언덕, 내리막길 등 다양한 지형에서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마노 E8000’ 구동계’와 ‘시마노 XT’ 변속 시스템을 장착해 산악 라이딩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또한 평지와 언덕에서 가속이 느린 풀서스펜션 자전거의 단점을 전기의 힘으로 보완해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성능 및 디자인도 강화했다. 배터리는 오염이나 파손을 고려한 프레임 내장형 배터리로, 사이즈는 슬림해졌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00Km 주행 가능하다. 산악 주행에 유리한 세부 설계도 눈에 띈다. 휠셋 호환 기능으로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바퀴를 세팅할 수 있다.

첼로 자전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첼로 ‘불렛 FX’는 풀서스펜션과 강력한 모터의 힘으로 다양한 지형을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 MTB 전기자전거”라며 “라이딩 스펙트럼을 넓힌 ‘불렛 FX’로 많은 라이더들이 산악자전거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톤스포츠 샌드스톤 모델 [사진=알톤스포츠 제공]

알톤스포츠는 가성비를 강조한 MTB자전거 Z(제트) 시리즈와 디자인을 차별화한 샌드스톤, 라임스톤 시리즈가 최근 인기라고 밝혔다.

Z 시리즈는 항공기 소재로도 사용되는 카본(탄소섬유)으로 제작한 프레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카본은 초경량에 탄성과 인장 강도가 뛰어나 주로 고급 자전거 프레임에 사용되는 소재다. 27.5인치의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변속기에 따라 Z1, Z2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변속기는 각각 시마노 XT 24단, 시마노 XT 33단을, 브레이크는 모두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했다.

24단의 기어를 채택한 Z1은 2x12단의 기어로 구성돼 주로 오프로드나 업힐, 임도 주행 시 적합하며, Z2는 3x11단의 기어로 구성돼 어느 환경에서나 주행할 수 있다.

샌드스톤 시리즈는 변속 시스템에 따라 21단에서 27단까지, 샌드스톤 4.0D과 샌드스톤 3.0D, 샌드스톤 2.5D, 샌드스톤 1.0D 4종으로 구성됐다. 4종 모두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포크와 부드럽고 빠른 제동을 돕는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했다. 프레임은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됐으며, 자전거 케이블이 프레임 안으로 관통하는 ‘인터널 케이블 루팅’도 일부 적용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특히 샌드스톤 4.0D와 샌드스톤 3.0D에는 CNC 각인 공법을 적용한 림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MTB 제품들은 충실한 기본기와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 등으로 출시 초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MTB 자전거의 인기에 따라 다양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성용이나 Z3, Z4 시리즈 등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