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수쥐강, 신형인프라 건설 속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2020-05-28 16:00
화타이증권, 투자의견 '매수' 제시…예상목표 주가 최고 104.4위안

[사진=화타이증권 보고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수쥐강(athub, 數据港, 603881, 상하이거래소)이 중국 신형인프라 건설 붐과 맞물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면서 실적 전망세가 기대된다. 중국 화타이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수쥐강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수쥐강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모두 18억43000만 위안을 IDC 구축 등 모두 6개 사업에 투입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수쥐강은 이에 따른 투자 수익률은 약 10.01~10.04% 정도로 예상했다.

수쥐강의 IDC 구축 사업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형 인프라 건설 사업과 맞물려 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올해 IDC 사업 확장으로 재무제표가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는 장기적인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수쥐강의 2020~2022년 에비타(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4억1700억 위안·9억5000만 위안·14억76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쥐강의 예상 목표주가를 89.4~104.4위안으로 전망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