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G-방역, 시민 생명·안전 지키는 큰 역할"
2020-05-26 10:57
'K-방역 버금가는 평가, 지역사회 감염 0'
'남 먼저 배려하는 연대의식 재발견'
'남 먼저 배려하는 연대의식 재발견'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K-방역 덕분에 구리만의 G-방역 전략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큰 역할로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26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2월 코로나19 해외입국 첫 확진자 발생 후 방역 성과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0' 보다 더 큰 성과는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연대의식이 살아있는 구리의 저력을 재발견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G(GURI, 구리)-방역'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의 방역모델인 'K-방역'에 버금가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따르면서도 지역 실정에 맞춰 효과적인 방역 대응체계를 추진해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외에도 안승남 시장의 지시로 다중이용시설의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행정명령이 내리는 등 촘촘한 코로나19 방역에 유지해왔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이후에도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도 강력 권고했다.
시는 앞으로 이태원 클럽 등 청년층 중심의 2·3차 감염확산을 차단하고자 타 지역 주민들이 관내 유입으로 생길 수 있는 풍선효과에 대응한다.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한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업소를 상시 점검한다.
안 시장은 "바이러스 최대의 적은 '자만'과 '방심'"이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이 공식적으로 종결되는 그 날까지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촘촘한 방역대책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5년 전 메르스를 직접 겪으며 만든 감염병 실무 매뉴얼, 가장 먼저 공개한 확진자 이동동선 추적 역학조사 시스템 등 창의적인 G-방역으로 재생산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공들여 쌓은 방역의 패러다임이 조금도 헛되지 않도록 이 전보다 더 안전한 구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