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수면에 어린 참게 22만 9000마리 방류
2020-05-26 08:38
- 도 수산자원연구소, 25∼26일 6개 시·군 내수면 토산어종 자원 조성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하천 및 호소·저수지에 토산어종인 어린 참게를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5∼26일 이틀간 도내 6개 시·군 내수면 9곳에 참게 우량치어 총 22만 9000마리를 지역별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지역은 보령시(보령댐·청천지·오포지), 아산시(아산호·삽교호), 논산시(탑정호), 당진시(삽교호), 부여군(지천), 예산군(예당호) 등이며 신청 지역별로 방류 가능량을 감안해 최소 5000마리부터 최대 3만 5000마리까지 배정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어린 참게 방류에 이어 오는 9월에 붕어, 동자개, 다슬기 등 내수면 수산종자 110만 마리를 지속 방류할 예정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한 시험·연구를 지속해 도내 수산 자원을 풍부하게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게 보호를 위해 방류 수면에 대한 일정기간 포획 금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