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네덜란드서 '동물→사람' 코로나19 전염 의심 사례 발생

2020-05-25 22: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네덜란드에서 보고됐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농무부는 코로나19 감염 밍크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인 더치뉴스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밍크가 발견된 농장의 근로자로, 농무부는 밍크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는 남부 지역의 밍크 농장에서 밍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사람에게서 전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이 농장 직원 중 한명이 밍크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국에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이 의심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