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보건소, 예방 접종률 92.2% 상승...건강지표 개선 우수기관 선정

2020-05-25 16:36
상승률 전국 1위로 22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 수상


[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보건소(소장 오경희)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92.2% 상승하며 건강지표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 양구군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양구보건소가 건강지표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양구군보건소는 2018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59.2%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에서 2010년 3년 동안 평균 대비 92.2% 상승한 것이다.

양구군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호흡기질환 사망률이 높아 모든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노인건강관리를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보건소는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건강 약자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할 때 폐렴구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70세 이상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접종률을 높여왔다.

오경희 양구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전 군민의 61% 이상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