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설 남동구 절반 수준인 송도 연수구…'송도 닥터플러스몰' 공급

2020-05-25 12:52

송도국제도시에 랜드마크 메디컬 상업시설 ‘닥터플러스몰’이 공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과 함께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지만, 인구대비 병·의원 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를 기준으로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연수구(약 36만 5000명)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요양병원을 제외하고 463개소였다. 반면 바로 인접한 미추홀구(약 40만 9000명)에는 629개소가 위치했고, 남동구(53만 2000명)는 937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인구 수준에도 불구하고 남동구의 경우 연수구보다 의료기관을 두 배 이상 보유한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연수구와 송도국제신도시가 인구대비 의료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송도 닥터플러스몰]



이처럼 의료시설이 부족한 송도국제도시에 메디컬 테마 상업시설 ‘닥터플러스몰’이 들어선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의료시설로서 일대 수요를 독점적으로 흡수해 송도를 대표하는 메디컬 상섭시설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닥터플러스몰’에 확장 이전할 예정인 플러스병원은 신뢰도 높은 진료를 바탕으로 연간 10만여명이 방문하는 송도 대표메디컬센터다. 고정 방문객은 물론 일 평균 약 4만 4000여명의 인구이동까지 흡수하는 ‘의세권’ 프리미엄을 갖출 전망이다.

‘닥터플러스몰’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코스트코 송도점이 바로 옆에 붙어있어 광역 수요를 누릴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7600여 세대 규모의 배후 주거수요 갖는다. 또한, 인근에 연간 60만명이 방문하는 센트럴파크도 위치한다.

닥터플러스몰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는 뛰어난 생활환경과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미추홀구, 남동구보다 병·의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의료시설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았던 지역”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의료기관이 들어서는 ‘닥터플러스몰’은 지역 내 메디컬 니즈를 충족하는 것과 동시에 송도를 대표하는 메디컬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분양 전부터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