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주민번호 체계 바꾼다…출신지 표시 뒷자리 6개 임의 번호 부여
2020-05-25 12:19
행안부, 개인정보 유출·지역차별 차단 목적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수정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주민번호는 개인별 생년월일을 표시한 앞자리 6개 숫자와 성별을 표시한 한 자리 숫자, 출신지역 정보가 담긴 뒷자리 6자리 등 총 13자리로 구성돼 있다.
바뀌는 주민번호 체계는 출신지역을 알 수 있는 뒷자리 6자리를 임의로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국민의 주민번호를 바꾸게 되는 것은 아니고 출생등록으로 신규로 주민번호를 부여받거나 주민번호를 바꾸게 될 경우에만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