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터치해 구매한다"…현대百 '비디오 매거진' 업계 최초 선보여

2020-05-24 10:55
상품마다 이름 등 태그 표시…관심 상품 등록 및 구매도 가능

현대백화점이 상품과 구매 정보를 동시에 담은 '비디오 매거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상품과 구매 정보를 함께 담은 새로운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국내 유통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이용 편의성도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은 2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영상 콘텐츠 '비디오 매거진'을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비디오 매거진은 시즌별 인기 상품을 선별해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됐다. 고객들이 더현대닷컴에 들어가면 메인 화면에 자동으로 재생되는 방식이다.

특히 비디오 매거진은 영상 속 모델이 입고 있는 상품마다 이름 등 태그를 표시했다. 고객이 이 태그를 클릭하면 관심 상품으로 등록되며, 더현대닷컴에서 구매할 수도 있게 했다.

또 비디오 매거진은 독창적인 스토리에 10~20여개 상품을 한 번에 소개해 준다. 1분가량 짧은 영상에 결혼식·집꾸미기·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여러 가지 상품을 보여주는 식이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신상품 룩북(패션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을 콘셉트로 한 비디오 매거진을 선보인 뒤, 앞으로 매월 2~3개의 비디오 매거진을 제작해 올 연말까지 총 20여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푸시(알림), 카카오톡 메시지 등 현대백화점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도 비디오 매거진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