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파키스탄항공 여객기 추락…한국인 없어

2020-05-22 20:34
승객·승무원 등 107명 탑승…현지당국 비상사태 선포

승객과 승무원 107명이 탑승한 파키스탄항공(PIA) 여객기가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추락했다. 다만,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P·교도통신은 승객 100여명이 탑승한 파키스탄항공(PIA) 여객기가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추락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사고기는 PK8303편 라호르발 카라치행 여객기로, 99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 등 총 1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승객 등 사상자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항공 당국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카라치 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파키스탄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여객기 추락 소식 직후 경찰과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측을 통해 승객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