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 300여명...1달 만에 추가 급파
2020-05-22 13:54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에 증설 인력 300여명을 추가 파견했다. 지난 22일 200명을 전세기를 통해 보낸지 한 달 만이다.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해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신속통로 제도로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신속통로를 활용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직원 215명이 투입된 바 있다.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의 해외 유일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총 150억달러 규모 투자가 진행중인 시안 반도체 공장은 지난 3월 생산을 처음 시작했고, 현재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서 출장을 다녀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