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화상 수출상담회 열어 3580만 달러 실적

2020-05-22 13:28

[사진 =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대면 수출상담회 대신 화상 상담회를 열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중기부는 지난 4월부터 이달에 걸쳐 두차례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3580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차례의 화상 상담회에는 총 23개국 95개 바이어와 204개 기업이 참여해 301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지난달 1차 화상 상담회는 133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2개사는 4000달러 샘플 수출을 완료했다. 68개사는 바이어가 계약체결을 검토하며 샘플을 요청했고, 20여개 업체가 92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 20일 화상 상담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주목받고 있는 K방역 제품과 K뷰티, K푸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중기부가 전했다.

다음 화상 상담회는 이달 27일 중진공 주관으로 신북방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는 7월까지 이어지는 화상 수출상담회가 일회성 상담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인력을 배치해 참여기업들의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