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3 첫 등교...발열 증상 18명 검사 후 귀가 조치

2020-05-20 16:43
타 지역 기숙사 학생 58명 검사완료

이강덕 시장이 20일 아침, 영일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운동장 입구에서 등교하는 고3 학생들에게 일일이 휴대용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고3 첫 등교일인 20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학생 수는 전체 18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발열 직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특히, 포항시는 이동 역학조사반 16팀을 구성해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온 기숙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지금까지 총 58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와 함께 등교 전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등교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수업 도중에 발열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우선 귀가조치를 권고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방역, 이동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