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프로야구 개막에 '방구석 관람족' 늘었다

2020-05-20 11:04
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앱 이용자 전년 대비 22% 증가

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 무관중으로 개막한 이후 모바일로 프로야구를 즐기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앱 이용 순방문자수(UV)가 전년 대비 22% 늘어나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직관(직접 관람)을 못하게 된 야구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앱에 실시간 채팅,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응원단 앞 좌석에서 직관하는 것처럼 경기 내내 응원단을 볼 수 있는 기능도 '포지션 별 영상'에 추가했다.

이외에도 2만석 규모 야구장의 좌석을 직접 선택해 구단 팬 간 자리선점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가상 모바일 티케팅 이벤트인 '방구석 야구장 티케팅'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은 다른 이벤트보다 참여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LG유플러스 측은 "각종 이벤트 덕분에 랜선 야구관람에 색다른 재미가 생겨 지난 프로야구 시즌 대비 이용자가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이벤트 기간을 다음달 14일까지 연장했다. 참여 고객 대상 즉석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3명), 간식 교환권을 증정한다. 좌석을 가장 많이 차지한 1위 구단 팬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3명)과 구단 공식 유니폼(6명)을 준다.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은 U+프로야구 앱 이벤트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시간 채팅과 게임, 응원단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재미를 제공해 국내 야구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프로야구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국내 최초 야구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등과, 5G 특화 기능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브 채팅과 게임이 추가됐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