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결특위, 도 2회 추경 9억 7236만원 감액
2020-05-19 10:39
-코로나19 대응 취지 여부 중점 심의…불요불급 예산 조정해 예비비 편성-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복만)는 18일 2020년도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9억 7236만 원(9건)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 예비심사에서 감액된 23억 236만 원보다 13억 3000만 원 부활한 규모다.
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7조 8738억 원 대비 6379억 원 증액된 8조 5117억 원(기금 포함) 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각 상임위별 삭감 규모는 ▲문화복지 3건 2억 3310만 원 ▲농업경제환경 6건 7억 3926만 원이다.
김복만 예결특위 위원장(금산2·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고통받는 시기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과 사전절차 미이행 예산 등을 최소한으로 삭감 조정했다”며 “집행부는 금번 추경이 적재적소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사후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