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사업자 대상 '비즈' 상품 개편

2020-05-18 09:01
비즈전용 OTT 서비스도 제공...객실 별로 상품 선택 가능

KT스카이라이프가 전국 숙박업소나 병원, 헬스장 등의 상업시설 및 원룸, 오피스텔 등 다가구 대상 서비스인 비즈(Biz)상품을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비즈 상품인 비즈올(Biz All) 한 가지로 통합해 운영한다. 또한 비즈 고객의 다양한 시청 취향을 고려해 200개였던 채널수를 213개까지 강화했다.

또한 비즈 전용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졌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OTT서비스는 △영화 총 550여편과 성인 콘텐츠로 구성된 '씨네호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해외 시리즈 등 TV 다시보기 30만편 서비스 △3300여편의 무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온' 등이 있다.

비즈 전용 OTT서비스는 객실 별로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숙박업소 등 사업장을 운영하는 비즈 고객은 소비자에게 OTT서비스가 추가된 객실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새롭게 개편했다. 비즈 전용 UI를 도입해 메인 화면에 사업장 홍보 이미지와 함께 안내사항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화면 설정에서 고객의 사업장 특성에 따라 기본 UI와 맞춤형 UI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새로 개편된 비즈 상품 비즈올은 객실당 월 7700원(부가세포함, 3년 약정)이며 사은품 대신 요금혜택을 받을 경우 객실당 4000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OTT서비스인 '씨네호텔'과 '웨이브온'을 모두 추가할 경우 객실당 1만원 이내 요금으로 UHD 6개 채널이 포함된 213개 채널과 영화, 성인 콘텐츠 및 무제한 TV 다시보기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원성운 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사업장을 가진 고객, 원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고, 비즈 상품에 OTT서비스까지 적용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비즈 고객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