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이태원 방문자 익명검사 조속히 자발적 검사 임해달라"
2020-05-15 11:18
이태원 방문자 신분보호..익명검사 시행
추후 감염사실 적발시 200만원 벌금
확진될 경우, 치료비용 본인부담 외 구상권도 청구
추후 감염사실 적발시 200만원 벌금
확진될 경우, 치료비용 본인부담 외 구상권도 청구
이날 윤 시장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관내 보건소에서 신분노출 없는 익명검사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익명검사는 이태원클럽 사태 이후 성소수자 등 해당지역 방문자들이 사생활과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하지 않는 사례를 막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윤 시장은 말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시민들은 오는 17일까지 관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관내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한 진단검사는 608건으로, 464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윤 시장은 “개인신상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정보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되, 익명검사로 인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