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홍 작가, 한국방송작가협회 제30대 이사장 취임

2020-05-14 11:05

임기홍 작가가 제30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5월 12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0대 신임 이사장으로 임기홍 작가를 선출했다. 협회 前 부이사장을 역임했던 임기홍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12년 만에 선거로 치러진 이번 이사장 선거에서 임 이사장은 ▲회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 보호팀 및 법무팀 신설 ▲플랫폼 제공사 및 감독기관과의 저작권 보호 협약 체결 ▲콘텐츠 마켓 참여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저작권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협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홍 작가[사진=한국방송작가협회 제공]


임 이사장은 MBC '토요일 토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를 비롯해 KBS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젊음의 행진'등 우리 사회에 많은 웃음과 해학을 전해 준 국민 예능 프로그램들을 탄생시킨 작가다.

신규 취임을 앞둔 임 이사장은 "그간 협회의 부이사장으로 오랜 시간 봉사하며 역대 이사장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고민해왔다.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협회의 긍정적인 발전과 방송작가의 권익을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