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돌봄서비스 한 눈에 확인하세요"…행안부 통합시스템 구축

2020-05-14 12:00

[사진=행정안전부]

정부가 거주지 돌봄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집, 유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에서 운영 중인 돌봄 시설의 서비스 정보를 정부24를 통해 종합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은 ‘유치원 알리미’,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대표 누리집을 일일이 방문해야 시설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돌봄 정보가 필요한 경우 정부24의 ’위치 찾기 서비스‘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시설 등 3만 6천여개 시설을 조회할 수 있다.

시·군·구별로 지도에서 거주지 또는 직장 인근의 돌봄 시설을 선택해 주소, 연락처, 돌봄 서비스, 운영 시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보를 확인한 후 위치공유, 길 찾기, 전화걸기, 홈페이지 이동 등의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시설정보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월 업데이트 한다.

행안부는 돌봄 시설 외에도 분만가능병원, 난임시술지정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관공서, 여가문화 정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돌봄 시설 위치 찾기 서비스 구축이 지역주민들의 아이 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