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1940선 탈환

2020-05-13 15:49

 

코스피가 13일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힘입어 장초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5포인트(0.95%) 오른 1940.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1.28%) 내린 1897.50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43억원, 914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만 31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6%), 삼성바이오로직스(4.05%), 셀트리온(1.90%), LG화학(4.14%), LG생활건강(1.27%), 삼성SDI(8.98%) 등 대부분이 올랐다. 10위권 안에서는 SK하이닉스(-2.45%), 네이버(-0.46%)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2포인트(1.07%) 오른 691.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7.68포인트(1.12%) 내린 676.53으로 개장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200억원, 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셀트리온제약(10.10%), 알테오젠(5.56%), CJ ENM(1.60%), 스튜디오드래곤(0.39%), SK머티리얼즈(0.90%) 등이 올랐다.
 
반대로 에이치엘비(-1.15%), 펄어비스(-2.74%), 씨젠(-0.10%), 케이엠더블유(-2.15%),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223.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