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회의..한반도 비핵화, 코로나19 공조 논의
2020-05-13 15:09
내달 3국 국방장관 화상회담 추진
한미일 국방당국이 코로나19와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화상회의를 통해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 : Defense Trilateral Talks)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일본에서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데이비드 헬비(David Helvey)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일본 츠치미치 아키히로(Akihiro Tsuchimichi) 방위성 방위정책국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평가, 역내 안정 유지, 코로나19 확산 대응, 3국간 실질적인 안보협력 증진 방안 등을 다뤘다. 또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내달 중 상호 합의하는 날짜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3국 대표들은 3자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상호 합의한 일자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