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70년 만에 새로운 맛 선보인다

2020-05-13 13:59
국내산 과즙 담은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 출시
강한 탄산감 살려…투명페트병·에코 절취선 적용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신제품 ‘복숭아’와 ‘청귤’ 500ml 페트병. [사진=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가 출시 7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맛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13일 칠성사이다 신제품 ‘복숭아’와 ‘청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제품은 1950년에 선보인 칠성사이다 70주년을 기념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칠성사이다의 탄산감을 유지하면서 과일 풍미를 더한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칠성사이다 청귤은 RTD(Ready To Drink) 탄산음료 최초로 익지 않은 제주산 청귤 과즙을 사용했다.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사용해 제품 속성은 유지하면서 더욱 상큼한 맛을 살렸다.

칠성사이다 복숭아는 달콤한 맛으로 국내산 복숭아 과즙을 넣었다.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강한 탄산감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투명한 페트병을 쓰고 내용물도 투명하게 만드는 등 칠성사이다 특유의 브랜드 속성을 살렸다. 또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비접착식 ‘에코 절취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짜릿함은 그대로, 국내산 과즙을 넣어 70년 만에 선보이는 칠성사이다 신제품은 새로운 사이다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광고 모델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향후 제품군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