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룩셈부르크에 코로나19 관련 긴급 의약품 수출

2020-05-13 10:43
항생제 ‘싸이신 주사’ 공급

일동제약 사옥[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룩셈부르크에 자사의 항생제 싸이신 주사를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싸이신 주사는 호흡기·위장관·요로 및 신장·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이다.

이번 긴급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일동제약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의료체계 가동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