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오늘(13일) 종영한다. 김동욱과 문가영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종영소감도 전해졌다. 과잉기억증후군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아 멜로 장르까지 섭렵한 김동욱은 "무탈하게 끝날 수 있어 다행이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웃으며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던 건 드라마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 덕분이었다. 저희 드라마를 끝까지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 역을 맡은 문가영은 "저희 기억커플을 아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든 스태프 분들을 포함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속에서 열심히 촬영했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 나아가 함께 해준 김동욱 오빠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여운 가득한 작별 인사를 전하며 '그 남자의 기억법'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종훈은 정신과 의사 유태은 역을 맡아 극중 아버지의 부도덕을 바로잡고, 친구 정훈을 위한 진정한 우정을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좋은 제작진, 좋은 배우님들 만나서 행복하고 기뻤다. 이 작품으로 저 또한 성장한 것 같다.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슬기는 극중 상처를 지닌 언니 하진을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듬직한 동생 여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슬기는 "여하경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 고생했던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서로 배려하며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배우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드라마와 여하경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도국 연상커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장영남과 이승준 또한 종영 인사를 전해 관심을 높였다. 걸크러시 보도국장으로 극중 김동욱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최희상 역의 장영남은 "그동안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품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김철웅 역의 이승준은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덕분에 즐겁게 웃으며 연기할 수 있었다. 애청해 주신 우리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능청 신입 기자 조일권 역으로 분해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마친 이진혁은 "정말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형, 누나들과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해 나간 시간이었다. 덕분에 제가 잘 따라갈 수 있었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늘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이렇게 끝나니 너무나도 아쉬움 마음만 커진다. 제 데뷔작이 '그 남자의 기억법'이라는 것이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13일 오후 8시 5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