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뜬 대체재] 밀리의 서재, 디지털 방문 독자 오히려 늘었다
2020-05-13 08:00

[사진=밀리의 서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월정액 9900원을 내면 5만 종의 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13일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지난 3월달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수(DAU)는 1월 대비 28% 증가했다. 기존 가입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책을 더 많이 이용한 것이 주된 이유다. 특히 코로나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2월과 3월에는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집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독서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감염병을 다룬 대표 소설인 페스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2개월 동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