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방역당국 “이태원 클럽 감염 진원지 다양한 듯…3차 감염 가능” 外
2020-05-12 22:25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 방역당국 “이태원 클럽 감염 진원지 다양한 듯…3차 감염 가능”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태원 클럽 5곳(킹‧트렁크‧퀸‧힘‧소호) 이외 다른 2곳의 유흥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의 집단발생은 하나의 진앙지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아니고 다양한 근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일 이후 일주일이 되는 시점인 오는 13일과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되는 오는 20일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된 역학조사나 추적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 전망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제한되고 정부의 재정·부채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슷한 등급의 국가 대비 견조한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정·부채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 판결, 1심보다 형량 줄어
서울고법형사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5년, 최종훈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은 작년 11월 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사실상 1학기 다 날려 궁지 몰린 고3, 대입 전략 '멘붕'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고3 등교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고3 학생들은 남은 1학기 안에 지필고사만 5번을 치를 예정이다. 교육부는 5월 내로 등교하면 대입 일정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수능 일정을 추가로 연기하거나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 일정을 크게 손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고3들이 오는 20일 등교 이후 약 두 달간 치러야 하는 지필고사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3번과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다. 빡빡한 일정 탓에 시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늦어도 6월 중순에 중간고사를 볼 가능성이 높다. 등교 후 2~3주 만에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일선 학교에선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합해 치르는 방안에 대해 교육부가 지침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학교장이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
촉박한 시간은 고3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 고3들은 등교가 더 미뤄져선 안 된다고 불안해한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로 등교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어 고3들의 불안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전국민 고용보험 4대 쟁점…①부과방식 ②자영업기준 ③가입유인 ④재정건전성
‘전 국민 고용보험’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년 특별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여당도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부발(發) 고용보험 추진의 4대 쟁점으로는 △고용보험료 부과방식 전환 여부 △근로자·자영업자 기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유인 확보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등이 꼽힌다.
현행 고용보험료 부과 방식은 사업주 중심의 ‘임금’을 기준으로 한다. 사업주에 임금을 받지 않는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자영업자 등을 고용보험 테두리에 넣으려면 고용보험료 부과 방식을 ‘소득’으로 바꿔야 하는 셈이다.
이에 정부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소득 파악체계를 구축하고, 적용·징수체계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V도 U도 아니다"...'나이키형' 느린 회복에 무게 실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까지 정책 책임자와 기업 임원진들이 전망한 V자형이나 U자형 반등에 대한 전망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주요국 경제가 나이키 로고 형태를 보이면서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발 경제 충격으로 곤두박질친 주요국 경제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린 반등을 보인다는 의미다.
심지어 내년 말이나 그 이후까지도 지난해 경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흘러나왔다. 네슬레의 마크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는 "빠른 회복이 아닐 것"이라며 "몇 분기나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비관론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예상보다 느리게 완화되면서 경제활동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 재확산·美中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코스피, 1920선 마감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23포인트(0.68%) 하락한 1922.17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7%) 오른 1938.6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05.17까지 하락하며 1%대 넘는 하락율을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로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60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2억원과 2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01%),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셀트리온(0.4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72%), LG화학(-2.31%), LG생활건강(-0.97%), 현대차(-1.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태원 클럽 5곳(킹‧트렁크‧퀸‧힘‧소호) 이외 다른 2곳의 유흥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의 집단발생은 하나의 진앙지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아니고 다양한 근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일 이후 일주일이 되는 시점인 오는 13일과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되는 오는 20일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된 역학조사나 추적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 전망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제한되고 정부의 재정·부채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슷한 등급의 국가 대비 견조한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정·부채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 판결, 1심보다 형량 줄어
서울고법형사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5년, 최종훈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은 작년 11월 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사실상 1학기 다 날려 궁지 몰린 고3, 대입 전략 '멘붕'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고3 등교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고3 학생들은 남은 1학기 안에 지필고사만 5번을 치를 예정이다. 교육부는 5월 내로 등교하면 대입 일정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수능 일정을 추가로 연기하거나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 일정을 크게 손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고3들이 오는 20일 등교 이후 약 두 달간 치러야 하는 지필고사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3번과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다. 빡빡한 일정 탓에 시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늦어도 6월 중순에 중간고사를 볼 가능성이 높다. 등교 후 2~3주 만에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일선 학교에선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합해 치르는 방안에 대해 교육부가 지침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학교장이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
촉박한 시간은 고3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 고3들은 등교가 더 미뤄져선 안 된다고 불안해한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로 등교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어 고3들의 불안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전국민 고용보험 4대 쟁점…①부과방식 ②자영업기준 ③가입유인 ④재정건전성
‘전 국민 고용보험’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년 특별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여당도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부발(發) 고용보험 추진의 4대 쟁점으로는 △고용보험료 부과방식 전환 여부 △근로자·자영업자 기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유인 확보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등이 꼽힌다.
현행 고용보험료 부과 방식은 사업주 중심의 ‘임금’을 기준으로 한다. 사업주에 임금을 받지 않는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자영업자 등을 고용보험 테두리에 넣으려면 고용보험료 부과 방식을 ‘소득’으로 바꿔야 하는 셈이다.
이에 정부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소득 파악체계를 구축하고, 적용·징수체계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V도 U도 아니다"...'나이키형' 느린 회복에 무게 실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까지 정책 책임자와 기업 임원진들이 전망한 V자형이나 U자형 반등에 대한 전망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주요국 경제가 나이키 로고 형태를 보이면서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발 경제 충격으로 곤두박질친 주요국 경제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린 반등을 보인다는 의미다.
심지어 내년 말이나 그 이후까지도 지난해 경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흘러나왔다. 네슬레의 마크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는 "빠른 회복이 아닐 것"이라며 "몇 분기나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비관론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예상보다 느리게 완화되면서 경제활동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 재확산·美中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코스피, 1920선 마감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23포인트(0.68%) 하락한 1922.17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7%) 오른 1938.6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05.17까지 하락하며 1%대 넘는 하락율을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로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60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2억원과 2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01%),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셀트리온(0.4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72%), LG화학(-2.31%), LG생활건강(-0.97%), 현대차(-1.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