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2020-05-12 14:0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TIGER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NASDAQ 100 인덱스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12일 기준으로 TIGER나스닥100 ETF는 1년 26.19%, 3년 76.28%, 5년 134.42% 등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51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3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TIGER ETF는 다양한 섹터 및 테마 ETF부터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서 3월말 기준 37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40조원 수준이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과 비교하면 순자산은 8배, 상장 ETF 종목수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3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7위를 기록 중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 ETF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연기금, 보험, 은행권 등 기관투자자들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넘어 언택트 확산에 따라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