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의정부 113명 신고…1명 확진, 26명 음성
2020-05-12 14:03
'56명 검사 중, 30명 검사 예정'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클럽 등이 있는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1차 파악된 인원이 113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4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신고한 인원은 이날 오전 기준 113명이라고 공개했다.
이 중 지난 1~2일, 4~5일 이태원의 트렁크, 퀸, 힘(HIM) 등 클럽을 방문했던 용현동 거주 20세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 보건당국은 5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30명을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신속히 역학조사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이태원의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있을 경우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달라"며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물론 개인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