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소프트넷·프람트테크놀로지, 4월 데이터·네트워크·AI 우수기업 선정

2020-05-10 14:55
정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관련 우수 기업 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기업 우수사례로 '소프트넷', '알서포트', '프람트테크놀로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사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태의 조기안정에 기여한 기업이 선정됐다.

소프트넷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가 의료진 접촉 없이 스스로 체온, 혈압, 증상 등을 앱으로 입력하고 의료진은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료진 간 안전한 치료에 기여했다. 소프트넷은 개인건강기록 플랫폼(inPHR)을 개발해 고려대의료원 4만여 환자에게 모니터링 앱을 제공 중이며, 4개 생활치료센터가 이를 활용해 환자 1000여명의 자가 격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로 대면업무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격화상회의, 재택근무 서비스를 2~4월 무상 제공했고, 온라인 개학한 교육기관에도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다. 현재 4200여개 기업이 알서포트의 자사 화상회의, 재택근무 서비스를 활용해 비대면 업무를 진행 중이다. 알서포트의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과 비교해 4월 말 현재 34배 이상 사용량이 늘어났다.

프람트테크놀로지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형 데이터로 전환해 약국, 우체국 등 판매처별 마스크 수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오픈 API를 개발해 국민생활 안정에 공헌했다. 프람트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오픈 API는 다른 마스크 관련 서비스에서 하루 평균 1850만건을 호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가 부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월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사진=알서포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