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1년 산단 대개조 지역(정부 일자리위원회 공모사업)’최종 선정

2020-05-08 11:21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최종태)는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하는『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공모에 인천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단지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알자리 창출 및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이번 정부 공모 사업에 인천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방정부가 신청하였으며, 지방정부별로 수립하여 제시한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을 정부는 중앙자문단 컨설팅을 거쳐 서면심사 및 발표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천, 대구, 광주, 전남, 경북 5곳을『2021년 산단 대개조』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발표심사(`20. 4. 28)[사진=인천시]


그간 산업단지는 국가 제조업의 주요거점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고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최근에는 산단 내 일자리 미스매치, 가동률 및 고용여력 하락,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존의 산업단지 지원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정책의 효율성·효과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원체계를 도입하고자 지난해 11월 정부 일자리위원회에서『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2월부터 2021년 산단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기간은 2021년 ~ 2023년 3년간이며, 대상사업 및 사업비는 정부부처 검토 및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인천은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해 △ 거점(hub)산단= 남동단지 △ 연계(spoke)산단= 주안․부평단지, 송도지식정보단지 △ 연계(spoke)지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로 설정하여, △ 비전=혁신·상생·공유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인천형 미래선도 산업단지 구현 △추진목표로=제조혁신 생태계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사람중심의 공간 혁신을 제시하고, 9개 추진전략 및 세부추진사업을 계획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은 △공항, 항만, 고속도로, 도시철도망이 동시에 갖추어진 최적의 광역 교통망과 대학·연구기관의 풍부한 산학연 협력인프라, 주거지역과 근접한 도심형 산업단지 등 우수한 입지여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구축 플랫폼 활용 및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과의 연계성 제시,△ 스마트 제조혁신 정보공유, 기존 전통제조업과 지식기반(연구) 클러스터를 상호 연계한 지역 혁신형 산업벨트 구축 등 거점산단과 연계산단·지역의 상생형 연계 발전방안 제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인스로드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추진 등 그간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 인천의 산업단지를 △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제조데이터 센터 및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제조혁신,△복합문화센터 건립, 스마트 편의시설 조성 등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기존의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환경·안전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 통합인프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하여, △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사업,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산단 재생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산업단지의 시설 노후화,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과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영세기업 증가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인해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창업과 신산업의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