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열 GKL 사장 “코로나19 극복 위해 비상경영체제 돌입”

2020-05-07 06:00
관광업계‧지역경제와 상생 위해 최선 다하겠다 다짐

지난 6일 삼성동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진행 중인 GKL 임직원[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7일 GKL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유태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실·점장 등 최소 인원만 배석한 채 화상연결을 통해 이뤄졌다.

유태열 사장은 경영안정화 전략으로 △재개장에 따른 방역 실행 계획 △종식 후 종합 계획 수립 △매출 계획 △인력 운영계획 △예산절감 방안 등을 제시하고, 연말까지 경영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임을 밝혔다.

아울러 △입장객 및 전 직원의 문체부 생활방역실천지침(카지노영업장) 준수 △교대시간 세분화 등 직원 간 접촉 최소화 △고객 레스토랑 한 방향 식사 운영 등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공익지원금 관광산업 우선 지원 검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임직원의 대면·비대면 양방향 사회공헌활동 추진 △공공계약절차 완화 등 협력업체 지원 △ 선금 지급 상한율 확대 △하반기 예정 물품 상반기 조기 발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동반성장협력펀드 지원 대상 추가 등 상생방안도 내놓았다.

유 사장은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GKL은 공기업으로서 전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안정화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