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자연휴양림·해양박물관 단계적 문 연다
2020-05-06 16:45
소규모 숙박·체험장 10인 이내, 숲 해설·산림 치유 프로그램 20인 이내로
국립해양박물관·국립등대박물관 8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12일 개관
국립해양박물관·국립등대박물관 8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12일 개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방역 체계로 바뀌면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국립해양박물관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산림청은 자연휴양림, 수목원과 함께 실내 전시관·체험관, 인제 점봉산(곰배령), 백두대간 포함 산림보호구역 내 탐방로와 숲길 등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을 6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설 운영·관리기관별로 시설·서비스 예약 등에 필요한 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다만, 시설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숲속 야영장 등은 10인 이내 독립된 소규모 시설로 운영을 제한한다. 숲 해설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20인 이내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운영하는 산림 다중이용시설도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 개방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등대박물관이 8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12일 각각 운영을 재개한다. 국립수산과학관, 해양안전문화센터도 단계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각 전시시설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시간대별로 관람객 인원을 분산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게 할 계획이다. 인원이 밀집될 수 있는 단체 관람, 단체 해설, 문화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과 밀집 체험시설의 운영도 제한한다.
열 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발열자 관리, 손 소독제 사용 권고, 출입 명단 작성은 당분간 지속한다. 향후 상황에 따라 이용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