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한국전파진흥협회, 블록체인 취업연계 과정 모집 外
2020-05-06 07:33
◇한국전파진흥협회, 블록체인 취업연계 과정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블록체인 및 클라우드 채용연계 교육과정 참여자의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진행하는 ‘기업주도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자 양성과정’ 은 블록체인 각 산업별 특화영역서비스를 개척하는 ㈜다우기술, ㈜글로스퍼, ㈜코인플러그, (주)티맥스데이터, ㈜미디움 등이 채용의향기업으로 함께 참여하는 기업프로젝트 중심형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현장과의 적극적인 취업연계를 추진하는 과정이다.
천석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원장은 “본 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이번 전파·방송·통신 분야의 기반기술인 클라우드&블록체인 채용연계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양질의 기술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분야 국내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적인프라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후오비랩스, 블록체인 기반 분산컴퓨팅 알리타에 투자
후오비랩스가 주관한 ‘세계 유망 프로젝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투자 및 자문 등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후오비랩스는 2017년 후오비가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인큐베이터다.
알리타 최고경영자(CEO) 홍유 루오는 “디지털 자산 업계를 선도하는 후오비랩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후오비랩스의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출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5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투자 펀드 조성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투자를 위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2018년 3억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올해는 5억1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블록체인은 클라우드의 확장이고 인터넷을 위한 모바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암호화폐거래소, 암호화폐 대출, 암호화폐 커스터디 등 디지털 자산 부가 서비스에도 투자를 진행해왔다.
◇텔레그램, 디지털 자산 '그램' 발행 내년 4월로 연기
텔레그램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의 출시가 또 연기됐다.
당초 텔레그램은 지난해 10월 TON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동을 걸면서 2020년 4월로 출시를 연기했다. 관련된 법정 분쟁이 계속되면서 2021년 4월로 출시를 또 늦췄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TON 출시 연기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72%를 환불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TON 출시를 연기하면서 합의된 조건에 따른 것이다.
텔레그램은 2018년초 TON 개발을 위해 17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TON에서 사용할 디지털 자산인 그램(gram)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SEC가 텔레그램이 허가 없이 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소송을 제기하자 TON 발행은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단되었다.
이에 텔레그램은 기존 투자자에게 초기 투자금의 110%를 받을 수 있는 추가 옵션을 제시했다. 텔레그램과 관계를 정리하지 않으면 기존보다 53%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겠다는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