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올해의 퓰리처상은 홍콩 시위 포착

2020-05-06 00:30

2019년 9월 2일 홍콩 몽콕 경찰서 외부에서 벌어진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에서 한 여성이 진압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0 퓰리처 수상작이 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퓰리처상 이사회가 발표한 올해 퓰리처상 수상작은 홍콩 시위와 미국 알래스카 성폭력 문제, 뉴욕시의 택시면허 거품 붕괴, 보잉사의 연쇄 추락사고, 인도 카슈미르 지역 통제 등을 다룬 기사와 사진들이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속보 사진'부문을, AP통신은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강압적 통제 조치와 관련한 사진으로 '기획 사진'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퓰리처상은 지난달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퓰리처상은 '언론계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름을 따 1917년 부터 수상되어왔으며 국제 언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중국 홍콩 내 대학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추격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19년 11월 12일 홍콩 쇼핑몰에서 시위대가 전시된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붙였다.[로이터=연합뉴스]

2019년 9월 13일 중국 홍콩 라이온 록 산 정상에 반정부 시위대가 몰려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19년 11월 11일 복면을 쓴 반정부 시위대가 친중국 활동가로 몰린 한 남성을 공격하고 있다. 얼굴과 머리에 큰 외상을 입은 피투성이 남성은 무사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