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LG 벨벳은 실물 깡패...물방울 카메라·남다른 컬러, 이쁘다 이뻐”
2020-05-05 18:35
오는 15일 출시 앞두고 LG 베스트샵 등 전시 행사 시작
남성 고객들, 후면 디자인·다양한 색상에 감탄...LG전자, 통신3사와 반값 프로모션
남성 고객들, 후면 디자인·다양한 색상에 감탄...LG전자, 통신3사와 반값 프로모션
“실물을 보면 모두들 디자인은 인정할 거예요.”
지난 4일 오후 방문한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벨벳(LG VELVET)'을 이렇게 평가했다.
LG전자는 오는 15일 벨벳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쟁사들의 잇단 신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6일 중저가형 모델 아이폰 SE2 모델을,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중저가형 모델인 갤럭시A31과 갤럭시A51을 국내 출시한다.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인데다 전시 홍보가 덜 된 탓인지 매장 내 고객은 많지 않았다. 다만 실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은 꼼꼼히 벨벳을 살폈다.
이날 벨벳을 사전예약하러 온 30대 직장인 김준기씨(가명·남)는 "사진으로는 조금 크고 부담스러워보였는데, 실물로 보니 좌우 에지가 들어가 슬림해보인다"면서 "색상도 실물이 더 예쁘다"며 만족해 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출고 가격이 높다는 지적에도 그는 "어차피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출고가로 사지 않으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벨벳은 LG전자가 기존 스마트폰에 쓰던 G·V 등의 이름을 뗀 뒤 처음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이다. 특히 디자인에 강점을 뒀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배치돼 '물방울 카메라'로 불리며 렌더링 이미지부터 큰 화제였다. 실제로 카메라 부분을 최소화해 실물은 확실히 깔끔했다. 특히 카메라와 플래시 테두리도 제품별 색상에 맞춰 세심하게 디자인한 점이 눈에 띄었다.
색상은 확실히 색달랐다. LG 벨벳은 주황색, 초록색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보기 힘든 색상을 채택했다. 오로라 화이트,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총 4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베스트샵 직원은 "어제부터 실물을 전시했는데 가격 공개 전부터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이 20명이 넘는다"며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찾는 고객이 가장 많고 의외로 오로라 그린도 인기"라고 말했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그립감을 높이고 이름에도 자꾸만 만져보고 싶은 소재인 벨벳처럼 손에 쥐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직접 손에 쥐어보니 180g의 가벼운 무게와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제대로였다.
다만 전면 디스플레이의 물방울 형태 노치가 아쉽다는 소비자평이 있었다. 아이폰을 사용해온 20대 김정원씨(가명·남)는 "실제로 보니 뒷면은 디자인을 강조한 만큼 예쁜데 앞부분은 노치 부분이 생각보다 크게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벨벳을 ‘매스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은 낮추되 준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는 뜻이다. 실제로 카메라와 스피커 등은 전작에 비해 강화됐다.
후면에 4800만 화소 표준 카메라,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만 OIS(손떨림 방지기능)가 없어 어두운 환경에선 다소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이날 매장이 너무 밝아 OIS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해 전작인 LG V50 씽큐(ThinQ)와 비교했을 때도 음악감상은 한결 깔끔했다.
LG전자가 5일 밝힌 LG 벨벳 출고가는 89만9800원. 다만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실상 '반값 효과'를 노렸다. 제품 구매 후 24개월간 사용한 뒤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한다. 출고가가 다소 높다는 시장 반응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오후 방문한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벨벳(LG VELVET)'을 이렇게 평가했다.
LG전자는 오는 15일 벨벳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쟁사들의 잇단 신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6일 중저가형 모델 아이폰 SE2 모델을,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중저가형 모델인 갤럭시A31과 갤럭시A51을 국내 출시한다.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인데다 전시 홍보가 덜 된 탓인지 매장 내 고객은 많지 않았다. 다만 실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은 꼼꼼히 벨벳을 살폈다.
이날 벨벳을 사전예약하러 온 30대 직장인 김준기씨(가명·남)는 "사진으로는 조금 크고 부담스러워보였는데, 실물로 보니 좌우 에지가 들어가 슬림해보인다"면서 "색상도 실물이 더 예쁘다"며 만족해 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출고 가격이 높다는 지적에도 그는 "어차피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출고가로 사지 않으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벨벳은 LG전자가 기존 스마트폰에 쓰던 G·V 등의 이름을 뗀 뒤 처음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이다. 특히 디자인에 강점을 뒀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배치돼 '물방울 카메라'로 불리며 렌더링 이미지부터 큰 화제였다. 실제로 카메라 부분을 최소화해 실물은 확실히 깔끔했다. 특히 카메라와 플래시 테두리도 제품별 색상에 맞춰 세심하게 디자인한 점이 눈에 띄었다.
색상은 확실히 색달랐다. LG 벨벳은 주황색, 초록색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보기 힘든 색상을 채택했다. 오로라 화이트,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총 4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베스트샵 직원은 "어제부터 실물을 전시했는데 가격 공개 전부터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이 20명이 넘는다"며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찾는 고객이 가장 많고 의외로 오로라 그린도 인기"라고 말했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그립감을 높이고 이름에도 자꾸만 만져보고 싶은 소재인 벨벳처럼 손에 쥐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직접 손에 쥐어보니 180g의 가벼운 무게와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제대로였다.
다만 전면 디스플레이의 물방울 형태 노치가 아쉽다는 소비자평이 있었다. 아이폰을 사용해온 20대 김정원씨(가명·남)는 "실제로 보니 뒷면은 디자인을 강조한 만큼 예쁜데 앞부분은 노치 부분이 생각보다 크게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벨벳을 ‘매스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은 낮추되 준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는 뜻이다. 실제로 카메라와 스피커 등은 전작에 비해 강화됐다.
후면에 4800만 화소 표준 카메라,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만 OIS(손떨림 방지기능)가 없어 어두운 환경에선 다소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이날 매장이 너무 밝아 OIS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해 전작인 LG V50 씽큐(ThinQ)와 비교했을 때도 음악감상은 한결 깔끔했다.
LG전자가 5일 밝힌 LG 벨벳 출고가는 89만9800원. 다만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실상 '반값 효과'를 노렸다. 제품 구매 후 24개월간 사용한 뒤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한다. 출고가가 다소 높다는 시장 반응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