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발생 전 과정 담은 백서 제작'
2020-05-05 10:27
백서는 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린 지난 1월 28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까지의 과정을 총망라한다.
코로나19의 특성과 메르스와의 차이점, 광명시 첫 확진자 발생, 검체 검사, 역학조사 과정 등을 담는다.
또,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종교시설 1대 1 점검, 연인원 8000명이 넘는 시민 자율방역, 책 배달 서비스 등 광명시가 특화한 대응책도 수록한다.
시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마스크 제작과 지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지원 등의 대책도 자세하게 담고, 시민과 공직자의 코로나19 현장 목소리를 인터뷰 형식으로 넣는다.
백서는 △ 개요 △ 주요이슈 포커스 △ 광명시 대응 과정 △ 평가와 개선점 등 모두 4장이며, 500페이지 안팎의 분량이다.
시는 코로나19 종식 뒤 2개월 안에 백서를 발행해 시청 각 부서와 관계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과정을 체계·종합적으로 정리한 백서를 만들어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